JMT 영등포 타임스퀘어 부드러운 오므라이스 낙원테산도 낙원오믈렛

오늘 찾은 식당은 일본식 음식집입니다.

항상 가던곳만 가게 되서 이번에 새로운 식당을 찾아봤는데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낙원테산도라는 식당이 있더군요.

4층에 있는 다이닝 스퀘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옆에는 또 일본식 식당인 토끼정이 바로 붙어 있어요.

 

주 메뉴는 오므라이스와 카츠입니다. 가운데 있는 나폴리탄과 쉬림프 오이스터는 면 같아 보이는데 안 시켜서 잘 모르겠어요.

오므라이스는 보통 중국집이나 분식집에서만 먹었는데요. 일본 애니나 일본 음식집에서 일본식 오므라이스가 나오는걸 보면 참 신기하더군요.

저도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참에 오므라이스를 시켜봤습니다.

 

식당에 가면 가운데 물과 물티슈 등이 있답니다. 저것들은 셀프더군요.

타임스퀘어에서는 지상에 있는 음식집은 가격이 좀 비싼편입니다. 특히 4층이 보통 그렇더군요.

그런데 셀프라니.. 셀프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비싼 식당에서 셀프는 좀 아쉽더군요.

아쉽게도 밥 위에 올려진 오믈렛을 가르기 전의 모습은 못 찍었습니다.

직원이 서빙해오면서 칼을 가져오는데 바로 갈라줄꺼냐고 묻더군요. 그냥 그냥 갈라달라고 했는데 직접 수저로 갈라도 될꺼 같아요.

그건 다음 기회로..

아무튼 사진에서 보는거와 같이 안은 굉장히 덜 익었습니다. 반숙인데 좀 덜익은거라서 반숙 안 좋아하시는 분은 비추입니다.

저는 선호하지는 않지만 딱히 싫어하지도 않는 편이라서 먹어봤습니다.

그러나 일반 반숙하고는 느낌이 확 다르더군요.

 

굉장히 계란이 부드럽습니다. 반숙이라 당연히 부드럽지만 뭐랄까... 익은 정보가 골고루랄까요?

집에서 반숙하면 골고루 반숙이라기보다 가운데쪽만 덜 익고 주변은 많이 익고 하는데 저건 골고루 반숙이라 참 부드러웠습니다.

소스에서인지 밥에 있는 소스인지 토마토 향이 약하게 났습니다. 부담이 없는 정도의 토마토향과 부드러운 계란이 참 맛있었습니다.

 

   총평

참 맛있는 오므라이스였습니다.

전체적인 점수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맛 : 4점

양 : 4.5점

가성비 : 2.5점

서비스 : 3점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는 아니죠? 서비스는 사실 무시하셔도 된다고 봅니다만, 가성비가 가장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4층에 비싼 다이닝 스퀘어이지만 점심 한끼로 먹는 오므라이스로 11,900원의 가격은 상당히 떨어지는 가성비입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에는 안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예전에 갔던 근처의 '무월식탁'(무월식탁이 궁금하시면 링크를 눌러주세요.) 이라는 곳도 만원에서 만2천원정도면 더 퀄리티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거든요.

그냥 오므라이스가 엄청 좋거나,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하지만 그냥 점심으로는 비추를 할꺼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카츠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아무래도 오무라이스 대비 가성비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