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점심! 무월식탁 간장 새우장 덮밥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수요일 점심 회사 동료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무월식탁으로 밥 먹으러 갔습니다. 요즘따라 회사 동료들과 좀 비싼걸 자주 먹는거 같아요. 저는 가끔 점심으로 타임스퀘어를 가는데요. 식당이 괜찮은 곳이 제법 있습니다. 근데 쇼핑몰의 특성 상 식당이 깔끔한 장점이 있고 어느정도 맛이 보장되지만 아무래도 가격대는 좀 높은 편이죠.

 

오늘 간 곳은 무월식탁 타임스퀘어점입니다.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임스퀘어는 층이 높아질 수록 식당 가격이 더 올라가는 느낌이랄까요??

 

입구에 위치한 메뉴판.. 아.. 사진 진짜 못 찍네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못 찍을까요 ㅠㅠ

그림에서 보다시피 정갈해보이는 음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이 있는데요. 그냥 대충 훑어보니 100명은 충분히 넘길만한 좌석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부분 사진을 찍은건데요. 왼편에도 꽤 넓게 있습니다. 일하시는 직원 분과 식사하시는 손님분의 얼굴이 너무 잘 나와서 가려드렸습니다. 멀리 계시는 분은 확대해도 잘 알아보기 힘들꺼 같아서 안 가리긴 했는데 괜찮겠죠??

 

맛집 포스팅의 기본! 메뉴판이죠. 근데 저도 가끔 메뉴판을 빼 먹고 올릴때도 많아요.

저 메뉴판 뒤쪽은 단품 메뉴랍니다. 저는 간장 새우 덮밥을 시켰고요. 다른 직원 1명은 저와 같은 간장 새우장 덮밥 그리고 바베큐 비빔 국수, 다른 한명은 한방 바베큐 덮밥을 시켰습니다. 남자가 4명이라 하나씩~

전에 왔을 때는 낙삼(낙지 삼겹살 덮밥)을 먹었는데 그것도 꽤 괜찮더군요.

 

꽤 깔끔한 메뉴죠. 반찬도 4개와 김, 콩나물 국에 깔끔하게 밥위에 계란이 올려져 있습니다. 12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라 그런지 간장새우장에 새우가 5마리가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바깥에 다른 간장새우장덮밥 집이 있는데요. 거기는 작년쯤 간거 같은데 새우가 4마리가 나오고 9000원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최대 단점이 껍질이 안 까서 나오고 새우를 토막내서 나와서 직접 손질하기가 불편하더군요. 타임스퀘어가 비싸긴 하지만 여기 새우는 껍질도 다 까서 나오고 1마리 더 있으니 3천원의 차이가 날만하다고 봅니다.

 

홍대의 유명한 소년 식당도 맛있지만 4마리에 만원으로 기억하는데 타임스퀘어에서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네요.

 

간장 종지에 있는거는 덮밥으로 비벼 먹을 때 넣는 소스입니다. 그냥 묽은 간장 소스 같아요.

 

아 저 영롱한 계란 노른자..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또 배고프네요.. 이를 어쩐다..

 

깔끔한 반찬 사총사

 

자 이제 비빌 준비를 해야죠. 적당히 먹기 좋게 잘라서 소스 넣고 비비면 끝입니다.

 

무월식탁은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입니다.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음식 맛은 인정 했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비싼 가격이죠. 물론 여의도는 더 비싸지만 영등포나 다른 지역의 점심 값으로 12000원을 쓰기에는 좀 부담인데.. 왜 저는 이런걸 자주 먹을까요? 저와 동료들의 엥겔지수는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근데 타임스퀘어의 다른 식당보다 비싸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냥 타임스퀘어 수준의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여기보다 더 싼 식당도 있지만 타임스퀘어 기준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한번 놀러 오시면 여기에서 점심 드셔보세요. 추천하는 집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