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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시놀로지 나스(NAS) DS213j SHR 하드 추가 증설 / 하드호환성 확인

by 부자파파 2017.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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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나스를 약 3년째 쓰는거 같네요. 하드 하나로 버티다가 도저히 용량이 감당이 안되는군요. 물론 부지런히 정리를 한다던가 욕심을 버리고 필요할 때만 자료를 받으면 되는데요. 저도 어느정도 자료 욕심이 있어서 좋아 보이는건 무조건 쌓아두는 성격이라 3테라의 하드로는 버겁더군요. 오랫동안 고민하던 중에 그냥 쿨하게 지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NAS는 DS213j 모델로 2베이짜리 나스인데요. 하드를 하나만 장착하고 있답니다.



평소에 티비 뒤에 두는데요 그냥 지나가면서 눈에 띄이긴하지만 제 손을 탈일이 없는 놈이죠.. 이사때 커내보고 오랜만에 꺼내봤습니다. 먼지가 제법 쌓여있어요.



티몬에서 15만원 이상 구입하면 3만원 할인 쿠폰을 줄때 샀는데요. 나스용 하드로 유명한 웬디 레드 4테라로 구입했습니다. 티몬에서 3만원 쿠폰으로 살때 3테라가 가장 유리한 할인을 받는데요. 앞으로 용량 증설이 불가능한 관계로 4테라를 질렀습니다.



이 녀석이죠.. 참 깔끔하게 생겼죠?? 뭐 사실 하드가 그놈이 그놈이지만 왠지 저 붉은색 딱지가 맘에 드네요. 나스에는 굳이 나스용 하드를 안 달아도 되지만요. 저 녀석이 제법 안전하다죠.. 그래서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티몬에서 할인을 받았어도 애초에 티몬가격이 제법 비싸서요. 인터넷 최저가에 비하면 크게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핫스왑이 되는 놈이라면 간단히 나스의 전원이 들어있는 상태에서도 쉽게 하드를 추가 제거할 수 있는데요. DS213j 는 그 기능이 없습니다. 사실 나스에서도 핫스왑이 되는 녀석은 제법 고가인 편이죠. 이 녀석은 제가 살 때 당시에 하드 없이 본체만 26만원이 좀 넘었습니다.

분리는 보이는 나사를 2개를 분리하셔야 합니다. 본체 기준으로 위에 하나 밑에 하나죠. 사진 기준으로 좌우에 있습니다. 뭐 나사가 뒤에 딱 2개밖에 없으니 못 찾을것도 없으리라고 봅니다.



나사를 분리하셨으면 대충 옆을 밀어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분리되는데요. 뭐 서랍마냥 더 밀어주시면 완전 분리가 된답니다.



3년이 넘도록 분해를 안했는데요. 분리해보니 엄청 더럽네요. 먼지가 살벌합니다. 되도록 1년에 한번은 꺼내볼까봐요.. 아무래도 전자제품은 먼지가 쥐약이잖아요.. 청소기로 흡입해야겠어요.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씨게이트 3테라입니다. 엄청 지저분하죠. 여기도 청소기로 흡입해야 하는데요.

팬 사이에 틈에 낀 먼지를 제거 봇하겠더군요. 면봉이라도 찾았어야 하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청소기로 밀어줍니다.

참고로 씨게이트 3테라는 악명이 높습니다. 제법 안정성이 떨어진다는군요.

요즘 하드는 피씨에서 사용하는 녀석이 7200 RPM 짜리를 사용하는데요. 씨게이트도 7200 RPM 입니다.



WD RED 녀석은 5400 RPM입니다. WD RED PRO 라는 고급 모델의 경우는 7200 RPM을 지원한답니다. 그러나 나스의 용도로는 고속 하드가 필요 없습니다. 수시로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5400 RPM은 충분한 속도를 보장한답니다. 뭐 정말 기업용으로 쓸때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개인용으로는 굳이 더 빠를 필요는 없고요. 안정성만 있으면 그게 더 좋은거죠.


장착이 끝났으면 원래대로 조립합니다.



장착 후 하드를 추가 설정하기 위해서 DSM로 접속했습니다. 저는 안방에 피씨가 있는 관계로 둘째의 숙면을 위해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작업했답니다. 뭐 똑같으니 저를 보고 따라하시면 쉽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DSM에서 '저장소 관리자'를 실행합니다.



그럼 좌측에 보이는 메뉴에서 '볼륨' 을 선택하시면요. 기존에 설정된 볼륨이 표시가 되어 보인답니다. '생성' 버튼을 눌러주세요. 저의 경우 레이드가 SHR 이라고 시놀로지에서 지원하는 레이드 방식을 사용중입니다.

SHR 이 왠지 모르지만 DSM 6.0부터는 기존에 SHR 을 사용하던 사람은 계속 쓸 수 있지만 SHR을 새로 설정을 못한다고 하는거 같더군요. 참고하세요.



새로 추가된 디스크가 보입니다. 저의 사랑스러운 웬디 4테라죠. 10진수와 2진수의 차이로 실제 4테라가 화면상에서는 3.64TB로 표시됩니다. 뭐 그냥 저런건 쿨하게 무시해주세요. 따진다고 늘어날 수 없으니깐요.



깜짝 놀라지 마세요. 여기에서 삭제되는 데이터는 새로 추가하는 하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존 데이터는 얌전히 있으니 놀라지 안하도 됩니다.



꼭 '예'를 누르실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혹시나 모를 에러를 위해서 테스트하는게 좋겠죠. '예'를 누르고 바로 '다음' 버튼을 눌러도 에러 체크가 되지 않습니다. 설정을 완료하게 되면 백그라운드에서 하드를 검사하게 됩니다.



설명은 아마도 하드를 표시하는 글인거 같은데요. 볼일이 없을꺼 같으니 저는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저의 모든 설정 정보가 표시됩니다. 모든 것이 정상 설정이 됐으니 '적용'을 누릅니다.



설정은 끝났습니다. 하드 상태가 나옵니다.



아까 진행할 때 나온 하드 검사를 체크해놨기 때문에 무려 5시간이나 지났지만 저정도가 검사가 완료 됐네요. 꽤 걸리는데요. 그냥 무시하세요. 맘편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가 사항 - 하드 호환성 확인


시놀로지 하드를 구입할 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나스와 호환되는 하드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 하드나 껴도 되긴하지만 문제가 될수도 있답니다. 정확한 호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놀로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미 테스트한 제품들 리스트가 올려져있습니다.



위 페이지가 해당 홈페이지에서 호환성을 확인해둔거고요. 제가 구입할 하드의 브랜드, 용량만 선택 후 많은 리스트에서 Ctrl + 'F' 로 모델명을 검색해서 확인해본것입니다.


해당 사이트는 https://www.synology.com/ko-kr/compatibility 로 접속해서 본인에게 맞는 하드를 검색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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