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저씨의 다이어트 일기

예전부터 운동을 싫어하고 평소 귀찮아하던 제가 이제 다이어트를 할까 합니다.

근데 저는 애초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빡시게 다이어트를 할 생각은 없긴 합니다.

물론 주변 사람 중에서도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는 말을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육아, 공부 등등 이미 시간을 내기 좀 어려운 스케쥴입니다.

제 성격이 게으르다고 했지만 운동에 대해서는 게으르고요.

사실 개인적으로 하는 것들이 제법 많아서 운동할 시간을 많이 빼기는 어렵더군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저는 마른 비만입니다. 술을 약 2009년 끊었었는데, 그 이후 몇년 후부터 마시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도 안 마시고 마셔도 몇주에 맥주 한두캔정도인데.. 왜이리 배가 나온걸까요?

 

제 몸매 사진을 공개할까 했는데.. 너무 추해서 이건 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말 그대로 마른 비만입니다.

배가 너무 나오고 팔다리가 가늘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네요.

키도 좀 작은 편인데요 170이 좀 안됩니다..

 

예전에는 약 63킬로 정도였는데.. 최근 몸무게를 안재서 이렇게 살이 찐지 몰랐네요..

위 캡쳐 화면은 윈마이 체중계로 잰 체중입니다.

   정상인가??

의외로 윈마이 체중계가 체성분을 분석한게 정상으로 나오는군요.

전체적으로 항목을 보면 무난하게 나오는데요.

윈마이 체중계 이거 정확도가 너무 없는거 같네요.

당연히 저렴한 체중계에서 정확도가 얼마 없을꺼 같긴한데요.

 

   어떤 목표로 다이어트를 하는가?

전 2000년부터 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김종국처럼 허리디스크때문에 운동을 하고 싶긴한데 도저히 시간도 안나고 제대로 운동을 하기는 어렵더군요.

노력 부족이겠죠? ㅎㅎ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버려서 더더욱 시간이 없어졌네요.

역시 뭔가 할려면 젊을때 했어야 합니다.

 

저는 식탐이 좀 있어서 가끔 폭식을 하는 편인데요.

이걸 우선으로 줄여야 할꺼 같아요.

특히 탄수화물을 줄여야겠죠..

 

운동도 전혀 안하면 안될꺼 같습니다.

허리 디스크때문에 무리하면 안되겠죠?

허리 디스크는 둔근과 허벅지를 단련하면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스쿼트와 버피등 짬 나는데로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이번 다이어트를 할려는 생각으로 줄자까지 구입했답니다.

꽤 작고 귀엽네요.

   현재 몸 상태

창피한 관계로 사진은 아직 공개 못하고요.

 

배꼽 둘레 : 35.8 인치

몸무게     : 64.7Kg

측정일 : 2021년 5월 1일 오후 9시 5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