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서학개미 분들 중 2020년에 처음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이 꽤 많은데요.
개중에는 PER, PBR, EPS를 모르시는 분도 계실꺼 같아서 간략한 용어 정리를 해드릴까 합니다.
이 지표들은 필수라고 할 정도로 기업의 저 평가 여부를 분석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들을 잘 안다고 해서 돈을 벌기 쉽지는 않지만, 남들 아는 정도는 우리도 알아야겠죠??
아주 간단한 지표니 주식 투자하시는데 참고해보세요.
PER이 대표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어요.
이건 많은 분들이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PER(퍼)라고 많이 읽고 표시하고요. 외국에서는 P/E로 주로 표시합니다.
한국어로 해석하면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하는데,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EPS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해드릴께요.
예 : A기업의 주가가 5만원일때 EPS가 1만원이라면 PER가 5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아주 간단히 봐서 년 10억 순이익이 나는 A 회사의 PER가 5이면 해당 회사의 주식을 사게 되면 현재 기준으로 5년이면 본전을 찾는다는 말입니다.
어딘가에 투자 했는데 5년이면 완전히 투자금을 회수하고 여전히 그 회사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면 굉장히 싸게 샀다고 볼 수 있겠죠??
단순히 봐서 투자금 회수하는데 걸리는 햇수를 PER라고 보시면 됩니다. PER가 20이면 지금 추세로 순이익이 발생하면 20년 걸리면 투자금을 100% 회수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PER가 딱 몇 이하다 이게 저평가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업종마다 PER의 기준이 다르기도 하지만, 현재는 적자인 회사이거나, 순이익이 아주 적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있는 회사의 경우는 주가가 많이 오르기 때문이죠. 대표적인게 미국의 테슬라죠.
위 자료가 2021년 5월 2일 investing.com 에서 검색해서 가져온건데요.
보통 per, eps 등은 오차가 좀 있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동종 산업의 PER가 8.96인데 테슬라의 PER는 714.93으로 지금 추세라면 약 715년동안 기다려야지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경우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기술이 미래에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하고 점유률을 더 높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엄청난 PER에도 매수를 하는것이겠죠??
제약/바이오도 비슷합니다. 신약 개발 등 호재가 있어 보이는 항목은 PER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의 경우 임상 실험 등에 악재가 발생할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불리웁니다.
PBR = 주가 / 주당순자산이라는 단순한 식으로 표시하는데요.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말합니다.
개미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회사가 망하면 회사의 모든 자산을 팔고 첫번째로 채권자들에게 갚고요.
두번째로 주식 투자자들에게 갚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사 폐업 시 주주가 배당 받을 수 있는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 식에서 보듯이 주가보다 자산이 많을 수록 수치가 낮아집니다.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순자산보다 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를 설명할 때 약간은 나왔는데요. EPS는 주당 순이익입니다.
당기 순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이죠.
쉬운 예로 10억이 당기 순이익인 회사가 있을 때 주식 수가 100 주라면 1주당 1000만원을 버는 회사입니다.
EPS가 1000만원인것이죠.
개인적으로는 EPS는 단독으로 보고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PER를 활용하는 지표로 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보통 상장 주식들의 상장 주식 주는 다양하기 때문에
A회사가 EPS가 1만원이고 B회사가 EPS가 5천원이라고 하더라도.
B회사가 A 회사보다 주식주가 10배라면 B 회사가 더 돈을 잘 버는 회사입니다.
그러나 주식수까지 비교하면서 보지는 않기 때문에 EPS만으로 비교하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PER와 PBR은 낮을 수록 좋다고 말씀드렸고, EPS는 높을 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수치가 있는것은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산업마다 업종마다 다릅니다.
미래에 큰 발전이 없는 사양산업일 경우는 PER를 지금의 시점으로 언제 본전을 찾을 수 있을지를 봐야하지만, 성장 산업의 경우에는 판단하기는 모호합니다.
비슷한 업종의 경우는 저평가를 비교할 때는 PER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비교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판단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업종의 경우 PER나 PBR로 비교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동차 산업등 제조업의 경우는 자산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PBR이 꽤 낮습니다.
산업, 업종의 특징을 보시고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주식 >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배당투자 시 꼭 알아야할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22) | 2021.05.24 |
---|---|
주식용어 YoY, QoQ, MoM, YTD, MTD 는 무슨 뜻일까? (0) | 2021.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