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속애 순대로 맛있게 순대 찌는 법! 순대국도 가능!!

저는 술안주를 무쟈게 사랑하는데요. 몇일전 본 스토어에서 순대도 팔던데 스토어 구경하다가 땡겨서 또 사버렸습니다. 역시 지름신에게는 이길자가 없죠. 예전 동네 GS슈퍼마켓에서 포장되어 있는 순대를 팔길래 사서 먹었는데 완전 냄새나도 맛이 없어서 별로 못 먹고 버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지름신하고 좀 씨름 좀 했죠.

그래도 사진 속에 순대는 너무 매력적인 존재였어요.

위 사진은 스토어에서 본 순대입니다. 물론 이쁘게 보일려고 플레이팅 한거겠지만 순대를 사랑하는 1인으로 어찌 가만히 넘어가겠습니까? 평소에 국밥도 좋아 해서 순대국, 선지국등 각종 해장국을 즐겨 먹는데요.

이번에도 속은 셈 치고 한번 사 먹기로 했어요. 와이프님은 별로 안 좋아 하네요.

 

이 스마트 스토어는 얼마 전 제가 노니쥬스를 사 먹은 곳인데 노니 쥬스는 맛도 거북하지 않고 달달하니 괜찮더군요. 일반 주스처럼 완전 맛있다는 아니지만 건강에 좋다니 이제 몸을 좀 챙겨야죠.

노니 쥬스 관심 있으신 분은 제 블로그(바로가기)를 참고하시거나 아니면 제가 구입한 스마트 스토어(바로가기)에 가보세요.

 

어쨋든 여기서 저의 딸 아이와 먹을 수 있는 안 매운 야채순대, 고기순대를 1봉씩 샀습니다.

드디어 순대님이 오셨군요. 무려 하루만에 오셨습니다. 당연한걸까요? 제가 제품 배송 준비 전에 일찍 시킨걸까요?

보통 인터넷에서 물건 구입하면 2~4시전에는 시켜야 안전빵이라고 하던데.. 전 아마 2시쯤 시킨듯합니다.

혹시 구입하실 분 참고하세요.

 

식품이라 안 상하게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 좋군요. 비비고 냉동 만두도 자주 시켜먹어서 이런 포장류는 자주 봤어요.

근데 요즘 날이 안 더워서인지 아이스팩이 안 녹아서 좋군요. 이건 날씨빨 좀 받아야 할듯 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냉동식품은 가급적 안 시키시는게 좋아요. 예전 비비고 만두를 받았는데 포장 봉투 속 만두가 약간 흐물흐물하게 해동된 느낌을 받아서 좀 아쉬웠거든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맨 위 왼쪽에 김치순대라고 적혀있는게 뚜왁! 전 야채 순대와 고기 순대를 시켰단 말이예요! 잘못 왔네요! 라고 생각하자마자 보니 '김치순대', '왕순대', '고기순대' 라고 적혀 있었나? 그랬던거 같아요. 대충 3~4개 정도 다른 종류의 순대와 아마 같은 포장 봉투를 쓰나봅니다. 깜놀했네요.

 

이건 대 놓고 야채 순대라고 되어 있어요. 아.. 땡기네요.

 

아마 경상도 지역에서는 쌈장에 순대를 찍어 먹는다던데 그래서 쌈장을 따로 파나봅니다. 25g 짜리 3개가 천원입니다. 뭐 무난한 가격이네요. 동네 피자마루에서 피자 먹을 때 핫소스 2개가 500원이니 그걸 생각하면 싼걸까요?

참고로 저는 서울인데 순대집 가면 소금이 나옵니다. 후추가 조금 섞인 소금이죠.

 

처가집에서 저녁으로 목살을 구워서 먹고 왔지만 아이들 간식 겸해서 조금 잘라봤습니다.

포장 순대도 맛있게 먹을려면 찜통에 쪄야죠.

 

봉투에는 설명으로 끓는 물에 5분 조리라던가 전자렌지 용기로 조리가 되어 있는데 전자렌지는 보통 까딱하면 딱딱해지죠. 편하게 찜기에 쪄드세요. 쪄먹는 종류는 그게 가장 맛있습니다.

순대 맛있게 찌는 법은 딱 하나 찜기에 쪄 먹는겁니다. 찜통에 넉넉하게 물 넣고 한 10분 찌면 됩니다.

 

아이들이 벌써 조금 손을 대서 몇개 없죠. 저희 아이들은 저녁 먹고 꼭 간식을 찾아요. 배고프다고 아이 엄마가 무언가 해줄때도 있지만 제가 계란 후라이라던가 무언가 배 채울거를 먹이는데 오늘 간식은 순대입니다. 아이들 핑계로 저녁을 먹었지만 저도 몇개 집어 먹었죠.

찹쌀 순대가 131k 칼로리라고 하던데 제가 먹은 순대 칼로리는 좀 더 나가겠죠? 고기 순대와 야채 순대니 아마 더 나갈꺼 같아요.

아.. 뱃살 늘어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ㅠㅠ

 

같이 준 쌈장에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근데 약간 아쉬운게 고기 순대와 야채 순대 맛의 찿이가 그리 크지 않네요.

근데 둘다 맛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잡내가 없네요.

 

근데 순대속애 순대가 참 좋은게 HACCP(해썹) 인증을 받았는데 보통 우리가 분식집이나 포장마차에서 먹는 순대는 사실 위생이 좀 신경 쓰이잖아요. 대 놓고 눈 앞에서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근데 순대속애 순대는 진공포장되어 있고 식품 만들때도 해썹 인증이라 안심하고 먹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순대에 사골국을 사서 끓여서 넣으면 그냥 순대국이 완성이 되겠네요.

2kg나 사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순대로 먹을 요리가 막 아이디어가 떠오르네요.

주말에 와이프님이 순대볶음을 해준다고 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백종원의 순대볶음 레시피라도 찾아두고 와이프님에게 알려드려야겠죠~ ㅎㅎㅎ

 

아참.. 순대 시켜 드시고 싶으면 제가 링크 알려드릴테니 한번 구경해보세요.

전 이것들 다 먹으면 땡초 순대나 김치 순대를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이들때문에 안 매운것만 시켜서 좀 아쉽네요.

 

맛있는 고기순대 : https://smartstore.naver.com/fun-plus/products/4922818316

맛있는 순대속애 고기순대 1kg : 펀-플러스

 

여기서 고기순대 말고 추가로 옵션이 있더라고요. 맛은 동네 슈퍼에서 파는 포장순대보다는 확실히 맛있으니 한번 잘 결정해보세요. 그러고보니 동네 슈퍼에서 파는 순대는 양도 반정도밖에 안 됐던거 같았는데 6~8000원정도였던거 같으니 1팩만 구입하면 뭐 가격은 동네 슈퍼보다 조금 싸게 샀다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