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혹은 몇십년 전 헤어 케어 용품은 여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지만 예전에 남자분들은 대부분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았고, 몇몇 분만 샴푸로 머리를 감는 시절이 있기도 했었죠. 그러나 요즘 시대에는 샴푸는 당연합니다. 물론 남자의 경우는 샴푸는 그냥 저렴한거 위주로 쓰는 사람이 많긴합니다만, 시대가 변하고 남자분들도 점점 꾸미게 되면서 샴푸도 따지는 남자분들도 제법 생기고 이제는 그것을 넘어 린스와 트리트먼트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언젠가부터 가끔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쓰긴 합니다. 물론 와이프님이 쓰시는 고귀한 제품이죠.
당연히 제품명은 모릅니다. 몇시간 전 와이프님께서 저에게 명령을 하달하였죠.
쓰던 제품이 거의 다 써가니 "트리트먼트 하나 사" 라고 말입니다.
저 또한 쓰던 제품이긴 한데.. 이거 왜? 이름이 다를까요??
린스랑 트리트먼트.. 이게 같은거 같던데 뭐가 다를지? 궁금합니다.
이름이 다르니 제품도 다를까요???
린스는 트리트먼트란 이름보다 더 어릴적부터 들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대충 90년대초반 국딩이나 중딩쯤에 들었던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냥 샴푸 후 머리를 부드럽게 해주는거였죠.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보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머리를 헹굴 때 적당한 기름기를 주어 부드러운 모발로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세제라고 합니다.' 자세히 캡쳐를 뜨고 싶지만 가장 밑에 있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로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은 무조건 지켜야죠.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주세요.
그렇다면 이름이 다른 트리트먼트 누구냐 넌!
올드보이의 최민식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트리트먼트 또한 네이버에게 물어봤습니다.
트리트먼트란 '상한 모발을 정상 상태로 회복...' 이랍니다. 또한 '아름답게 하기 위해 수분과 영양분을 주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비슷한 형제?와 같은 제품같습니다.
위에서 알아본대로 두 제품은 둘다 부드럽고 촉촉한 머릿결을 위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제품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드러운 머릿결을 위해 쓰는 제품인거죠.
이제 결론이네요. 우리가 궁금한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차이점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린스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머릿결을 부드럽고 윤기있게 보이기 위한 제품입니다.
트리트먼트는 근본적으로 펌과 웨이브, 염색 등 모발 손상이 늘면서 모발과 두피의 보호 및 영양을 주기 위한 제품입니다. 린스 대비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존재하며 오일, 크림, 로션, 팩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린스와 마찬가지로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고 윤기가 있게 보이기 위한 제품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영양과 모발, 두피를 회복시키는 용도의 제품으로 치료제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트리트먼트가 린스 대비 좀 더 비싸겠네요. 제품의 기본 용도를 알아봤으니 이제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린스, 두피 보호나 모발 손상을 위해서는 트리트먼트를 쓰는게 낫겠죠? 트리트먼트는 매일보다 일주일에 한번씩 써도 된다고 합니다. 굳이 많이 써서 나쁠꺼는 없을꺼 같지만 아마도 가격이 더 비싸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쓰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저도 와이프님의 명령으로 트리트먼트를 하나 구입했는데요.
추후에 이 제품 리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찮아서 그동안 샴푸만 했었는데 얼마나 좋을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퀵테라 스칼프 토닉 트리트먼트라는 어려운 이름의 제품입니다.
gif를 캡쳐해서 안타깝게 잘 안보이지만 쇼핑몰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찰랑거리는 머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멋지네요. 저의 짧은 머리도 찰랑 거릴까요??
머리카락이 찰랑 거리는것도 엔젤링이라고 하나보군요.
맥주의 거품 라인만 엔젤링인줄 알았는데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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