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보니 사진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블루투스 셀카봉을 샀습니다.
기존에도 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삼각대까지 되는 셀카봉이죠.
셀카봉 하나에 무려 29,800원이라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더 비싼 제품도 있긴하지만 제품 소개의 내용을 보면 이게 더 좋아보여서 이녀석으로 샀죠.
이제 그 제품의 개봉기와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셀카봉 구매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생각해보세요.
겉 박스는 그냥 평범합니다. 크기는 대략 일반 셀카봉의 조금 더 큰 크기죠.
안에 완충제가 없습니다. 딸랑 셀카봉에 비닐하나 씌워져 있어요. 셀카봉이야 어차피 플라스틱 + 알루미늄 덩이라서 딱히 완충제가 필요 없겠지만 제품에 엄청 신경썼다라고는 생각이 안되긴합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이 있던데 저는 깔끔한 흰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깔끔한 남자니깐요.
제품 샷~ 그냥 한손에 잡기 편합니다. 무난한 크기죠.
스마트폰 거치부분은 무난합니다. 근데 스마트폰을 90도 돌리거나 셀카봉에 연결 부위에 180도 돌리는건 편하더군요.
틱틱~ 걸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대신 요즘 폰들이 제법 큰데 바로 90도 돌리면 하단에 걸려서 위치를 좀 조절해야 합니다.
삼각대를 펼친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셀카봉 확장이 최대 90cm라고 하더군요.
삼각대의 발을 좀 더 길게 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의 발이 길어지면 좀 더 안정적으로 되죠.
셀카봉 삼각대와 연결 부위입니다. 보시는거와 같이 얇아서 사실 좀 튼튼할까 걱정됩니다.
딱 고정되는 느낌은 아니라서 야외에서 사용 시 불안할꺼 같아요. 간편히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고민 해야할꺼 같아요.
리모컨은 손쉽게 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특성 상 최대 10미터까지 무선이 됩니다.
작은 크기로 리모컨을 휴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리모컨을 연결하면 충전 단자가 셀카봉 안으로 들어가버리는거죠.
제가 전에 쓰던 셀카봉은 리모컨을 연결한 상태에서 충전할 수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게 불가능한거죠.
가성비? - 삼각대 셀카봉의 다른 제품들의 가격대와 퀄리티를 잘 모르는 관계로 패스합니다. 가격대만 대충 봐서는 그냥 중간쯤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품 견고성 - 삼각대의 발 즉 경첩 부위가 좀 약할꺼 같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얇아서 이게 쓰다가 쉽게 망가질꺼 같습니다. 삼각대 설치 시 들고 있으면 덜렁덜렁하는 느낌이라 견고하지 않아 보입니다. 야외에서는 무리일꺼 같습니다.
리모컨 - 충전 단자 위치가 에러입니다. 충전 단자를 반대편에 놔뒀으면 리모컨의 분실 우려 없이 충전을 하기 좀 더 좋을꺼 같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무난한 삼각대 성능으로 살만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요즘 유튜버들도 많은데 그냥 이 제품으로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꽤나 퀄리티는 잘 나올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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