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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노트북을 트리플 모니터로 넷메이트 NM-OR2HD

by 부자파파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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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아수스 모델인데요. 이 녀석이 여러모로 마음에 들긴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죠.

그 중 하나다 트리플 모니터 지원입니다. 트리플 모니터란 말 그대로 3대의 모니터를 지원하는 것이죠.

일반 데스크탑 피씨의 경우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장착 하면 거의 대부분 3대의 모니터를 지원합니다만, 노트북의 경우 3대의 모니터를 지원하지 않는게 더 많습니다. 노트북의 경우는 기본으로 하나의 모니터를 달고 나오기 때문에 외부 모니터 2대를 연결하면 트리플 모니터가 되지만 보통 1대만 외부 포트를 지원합니다.

제 ASUS GL553VW-FY003D 노트북의 경우는 외부로는 hdmi 포트를 하나만 지원합니다. 요즘 노트북들 중에서는 USB 3.0이나 3.1로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해서 2대의 외부 모니터까지도 연결 가능하더군요.

그냥 24인치 모니터를 하나로 연결해서 쓰자니 조금 아쉬워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해보니 2가지의 제품이 눈에 보이는데요. 그 중 제가 구입한 거는 Netmate NM-OR2HD라는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듀얼 디스플레이 컨버터라고 명명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고려한 2가지 제품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Netmate NM-OR2HD

글로벌텐교 NEXT-DL303U3D

위 두 모델입니다. 사실 거의 NEXT-DL303U3D 라는 모델을 구입할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결제까지 하고 검색하던 차에 NEXT-DL303U3D 모델에 비판적인 댓글을 하나 보게 되어서 마음을 바꾸게 되었지요.

사실 그 댓글 하나만을 믿기는 그렇죠. Netmate라는 회사는 그나마 이름이 몇군데에서 보여졌는데 글로벌텐교는 처음 듣는 회사라서 믿음이 조금 덜했다는게 맞을겁니다.

그러나 NEXT-DL303U3D는 기가랜까지 포트로 지원해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USB3.0으로 디스플레이와 기가랜을 지원해주니 더 좋긴합니다.

ASUS GL553VW-FY003D는 유선 랜이 100MB만 지원일아서 아쉽긴합니다. 노트북이니 보통 유선을 안 쓰겠거니 해서 구매고려 사항에서는 빠져있었긴했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제품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스는 위와 같이 별로 비싸보이지는 않지만 충격에 무난하게 방어가 되도록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모델은 AC 전원을 지원하지만 무전원으로 쓸 수 있다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AC 전원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HDMI 와 DVI 를 지원해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해주는 컨버트라고 상단에 적혀 있군요. 간단하게 저정도면 됩니다.

감싸고 있던 커버를 벗기면 위와 같은 박스가 나옵니다.

질소 과자랑 다르게 군더더기 없이 제품이 나옵니다.

본체를 빼내고 안에 있던 종이를 들춰내면 USB3.0 케이블과 MD(Mini Disk) 라는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간단한 메뉴얼도 있지만 딱히 볼 내용은 없습니다. MD 는 기존 CD 롬이나 DVD롬에 다 들어갑니다.

제품 본체를 보시면 왼쪽부터 HDMI, DVI, USB3.0, AC 포트가 각각 있고, 제일 오른쪽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USB3.0인데요.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USB는 외형에 따라서 약간씩 다른데요. 저건 type B 형태입니다. 그냥 모양만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공 케이블 분실 시 일반 케이블로는 못 연결합니다.

드라이버 설치를 완료하시면 위와 같이 3가지를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제공하는 기능은 디스플레이 복제, 확장이 있고요. 복제의 경우 동일한 화면 출력, 확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다중 모니터 사용입니다.

만약 위와 드라이버 설치를 완료하셔도 위와 같이 화면이 안 나올 경우 디스플레이 컨버터의 전원 버튼을 눌러서 전원이 들어온것을 확인해주세요.

단점 : 윈도우 부팅 시 트리플 모니터가 바로 안나옵니다. PC에 연결된 USB 케이블을 분리 후 재 장착한 후 본체의 전원을 켜야지만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이 부분은 저의 착각이었네요.

제 노트북의 SSD가 M.2 가 아니고 약간 느린 녀석이라 부팅 시 프로그램이 로딩되기 전에 제가 시도를 했던거 같아요.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 이후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모니터가 멀티로 나옵니다.


추가 사용기

해당 디스플레이 컨버터로 연결한 모니터로 Abzu 라는 게임을 해보니 게임 화면에 꽤 느리게 그려지더군요. 일반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느려서 버벅입니다.

게임같이 고성능이 필요한 경우는 별로군요.

저의 경우 24인치 모니터 1은 노트북의 HDMI 로 바로 연결하고 24인치 모니터 2는 디스플레이 컨버터로 연결했습니다. 게임의 경우 노트북의 HDMI 로 바로 연결한 녀석이죠. 이러면 해당 게임은 부드럽게 동작하네요. 모니터 1개가 더 있을 경우 쿼드 모니터도 지원은 하긴 해서 좋지만 게임 정도의 빠른 화면 전환은 지원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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