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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건식, 습식 면도가 가능한 완전 방수 전기 면도기 필립스 아쿠아 터치 AT751 개봉기/후기

by 부자파파 2017.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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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날 면도기 날도 여유분이 딱 1개만 남아버려서 이 참에 면도기를 과감하게 바꿀 생각을 했습니다.

면도날만 바꿔서 쓰는 날 면도기도 좋긴한데요. 아무래도 화장실에 계속 비치해두고 쓰니 오래 쓰다 보면 고무 부분에 물떼가 껴서 지저분해서 몇년에 한번씩 바꿔 준답니다. 뭐 건조한곳에서 잘 관리하신 분들이야 면도기 날만 교체하셔도 충분히 쓰시겠지만 제가 게으른건지 저는 그냥 욕실에 둬서 손잡이 부분 등 고무 부분이 지저분해서 바꾸고 싶더라고요.


이 참에 전기 면도기를 한번 써볼까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전기 면도기는 처음 구입이 비싸지만 유지비 측면에서 보자면 전체적으로 날 면도기보다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전기면도기의 날도 교체를 해야하지만 1년 6개월에서 2년에 한번정도 교체한다고 합니다. 면도기 마다 가격이 다르겠지만 4~5만원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저의 경우 털이 억새지 않아서 2년 이상 쓸거로 예상됩니다. 뭐 한 10년쓰면 비슷하겠죠??

흔히들 하는 말로는 백형 털은 필립스 흑형 털은 브라운이라고 하더라고요. 뭐 국내 기업도 포함해서 여러 중소 기업이라던가 국내에서 덜 유명한 여러 곳의 제품들에서도 좋은 제품이 많겠지만 귀찮니즘에 인지도 높은 필립스와 브라운 두가지를 보고 고르기로 했어요.


뭐 그 이상의 사연을 말하자면 무진장 길지만요. 잡설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요.

저는 털이 적고 얇기 때문에 필립스 제품을 골랐습니다. 일자형 디자인이라고 하나요??? 그 녀석은 절삭력이 좋은 편이고, 삼각헤드? 형태의 디자인은 밀착력이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털이 적고 얇은 저에게 딱 맞는 제품이 필립스라고 판단했습니다.



케이스는 위의 사진과 같아요. 건식, 습식 면도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죠. 아쿠아 터치라는 필립스 만의 기술이 적혀 있습니다. 완전 방수가 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얇은 메뉴얼 3개와 본체, 충전기, 청소솔, 헤드 뚜껑이 전부입니다. 뭐 이 부분은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실껍니다.



헤드는 위와 같이 생겼어요. 밀착력이 좋더군요. 피부에 착 달라붙습니다.


 


본체 옆면에는 충전 중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표시가 노란색 스티커로 있습니다.


간단 후기


구입 후 한 2~3번 잠깐 써봤는데요. 아무래 제 털이 얇은 이방털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절삭력에서는 부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한두번 쓰윽 왔다갔다 하면 깔끔하게 면도가 될꺼라 생각했던건 오산 이었습니다. 저의 첫 전기면도기는 이렇게 끝나나요.. 흑흑..


절삭력

절삭력 부분에서는 날 면도기가 애초에 넘사벽인건 알긴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좋은 점은 습식, 건식이 다 가능해서 샤워를 하지 않을 때도 편하게 면도가 가능한 점이겠죠.

그러나 건식으로 면도를 할 때는 면도 후 약간의 따가움이 느껴지더군요.

스킨을 자주 애용하게 될꺼 같습니다.


소요 시간

면도 시간은 딱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생각해보면 날 면도기가 훨씬 빠릅니다.

비교 불가입니다.


총평

고작 2~3번 써본 사람으로써 이 시점에서 의견을 내기는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간략히 지금 시점에서 써보면 출장을 자주 다니거나, 너무 털이 빨리 자라서 자주 면도해주고 싶으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비추입니다. 아무래도 휴대하면서 화장실로 급히 가서 잠깐 면도를 한다던가, 출장 시 들고 다니면서 면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준비 과정 없이 쉽게 꺼내서 면도를 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항상 샤워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비누에 날 면도기를 쓰시면 그게 훨씬 빠르고 깔끔하게 면도가 됩니다.


이 제품은 인터넷 가격이 고작 5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 중반에 걸쳐 있습니다. 심심해서 구입해 보실만한 제품은 맞지만 날면도기의 절삭력을 기대하시는 분에게는 비추를 드리겠습니다.


10일 사용기 바로가기


약 10일 동안 사용한 느낌은 위와는 약간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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